전년 동기 대비 112.5% 증가
해외법인·한국법인 고른 성장
해외법인·한국법인 고른 성장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결당기순이익 3694억원, 연결영업이익 22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5%, 108.3% 증가한 규모다.
해외법인 반기 당기순이익은 232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캐나다, 인도, 홍콩, 호주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해외법인 AUM(운용자산)은 2016년 말 13조98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81조5563억원으로 약 6배 성장하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법인 실적 또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으로 반기 및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수탁고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중심으로 올해만 11조원 넘게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 순자산은 2분기 말 기준 151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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