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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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이공점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10개 점포로 확대 예정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자리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1765m2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자리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1765m2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방사량이 높은 곳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는 전력생산에 있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사이공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319Mwh로, 이는 국내 기준 32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정도다.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매장에 사용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점에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베트남 10여개점으로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 시 국내 기준 300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연간 1139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소나무 3만8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로 ESG경영 강화의 측면과 함께 전기사용료 절감도 가능해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롯데마트는 국내에서 2010년 39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1년 현재 51개점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55개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도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력을 생산·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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