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우리은행 신용등급 줄상향...'전 부문 개선'
피치, 우리은행 신용등급 줄상향...'전 부문 개선'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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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A', 단기 'F1+', 자체 'a-'로 한 단계씩 상향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상향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상향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사진=우리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상향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피치는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F1에서 최상위 등급인 'F1+'로 ▲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a-'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했다. 

앞서 지난 6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자체 신용등급은 bbb+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의 우리은행 등급 상향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피치는 지난 16년간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해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리은행의 ▲경영관리 능력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안정적 자본관리 능력 등 전 부문에 걸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자금조달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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