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배당금 150원...배당기준일은 7월30일
"중장기적 배당성향 30% 점진적 확대 노력"
"중장기적 배당성향 30% 점진적 확대 노력"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주주친화정책 확대를 위한 사상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1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19년 우리금융지주 전환 이래 최초 중간배당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뛰어난 이익체력을 입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중간배당으로 그동안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신뢰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우리은행 등 자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작년 전체 연간 순이익보다 많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19년 및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룹 자본비율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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