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WM 부문 전인미답의 100·100 클럽 가입
삼성증권, WM 부문 전인미답의 100·100 클럽 가입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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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초고액자산가·법인고객 예탁자산 108.5조·100.3조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법인 고객 잔고가 모두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최초의 100·100 클럽이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법인 고객 잔고가 모두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최초의 100·100 클럽이다.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법인 고객 잔고가 모두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최초의 100·100 클럽 가입이다. 

■ 거액자산가 고객 기반 코로나 이전比 66% 껑충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달 말 30억 이상 자산을 가진 개인 고객(SNI)과 법인 고객의 예탁자산은 총 108조5000억원, 100조3000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57%(39.4조원), 48.3%(32.7조원) 각각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에서 개인영업의 핵심인 30억 이상 자산가와 법인영업 모두에서 자산 100조씩을 달성한 것은 삼성증권 외 어느 회사도 달성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업계에서도 WM(자산관리) 명가로 손꼽는 증권사다. 이번 100·100 클럽 달성에는 지난해 초저금리 기조가 시작되면서 가동한 맞춤형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 기여도가 컸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SNI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패밀리오피스는 100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파트너급 자산관리 서비스다. 론칭 이후 약 1년 만에 60여건의 계약과 함께 10조원이 넘는 자산이 유입됐다. 

패밀리오피스는 거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는 전언이다. 투자 사례와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듣고 삼성증권 SNI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더 많아졌다. 

삼성증권의 지난달 말 기준 SNI 고객수는 3310명, 삼성 관계사를 제외한 법인 고객은 총 4만7526개사로 집계됐다. 2019년 말 대비 66%, 10.1% 증가한 수준이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은 1인당 327조9000억원을, 법인 고객은 1개사당 약 21억원을 삼성증권에 예탁하고 있었다.

■ 쳬계적 토탈관리가 강점..."더 큰 만족 제공 예정"

법인 고객의 경우 법인 맞춤형 금융서비스인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이 역할을 해냈다. 솔루션은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용, 인수합병, 기업설명회, 주총 운영지원, 연금서비스 등 모든 재무·금융 서비스를 특화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는 삼성증권 본사의 법인컨설팅팀이 중점적으로 맡는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고객·시장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중견·대기업 CEO(최고경영자)·CFO(최고재무관리자) 포럼 ▲후계 경영자 대상 Next(넥스트) CEO포럼 ▲중견·중소기업 대상 최신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언택트 서밋을 제공 중이다. 

수익률도 공개했다. 삼성증권이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매년 말 잔고수익률을 산술평균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은 12.8%를 기록했다. 예탁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고객 수익률은 14.6%로 나타났다.  

같은 기준 법인고객 수익률은 연 3.6%로 시중금리를 웃돌았다. 신뢰할 수 있는 대형증권사를 통한 대기업들의 체계적 자금관리 수요가 커졌다는 점과 함께, 그간 약정금리형 상품에 집중됐던 법인자금의 운용자산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은 일반적인 고객의 개념을 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라 할 수 있기에 100조 100조 달성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머니무브의 큰 흐름을 삼성증권과 함께 해주신 고객들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업계와 시장을 리드하는 새롭고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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