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V배터리 적자 축소 구간 진입-메리츠증권
SK이노베이션, EV배터리 적자 축소 구간 진입-메리츠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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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리컨츠 수익성 호조 지속·EV배터리 추세적 적자 감소
메리츠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와 적정주가(12개월)를 3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자료=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와 적정주가(12개월)를 3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자료=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와 적정주가(12개월)를 3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2·4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6229억원으로 추정하고 분기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 도입유가 재고평가이익(2096억원) 반영 ▲루브리컨츠: Group2~3에 견조한 수요 흐름과 타이트한 공급 여건 ▲EV배터리: 외형성장 및 소송비용 감소에 따른 적자 축소(-938억원)으로 설명했다. 

노우호 메리증권 연구원은 "루브리컨츠 수익성 호조가 지속되며, EV배터리부문은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내년 2분기 흑자전환의 수익성 회복 구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EV배터리부문은 분할 방법/시점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으나 해당 노이즈는 최근 주가에 반영됐고, 동사의 Green Identity 성장전략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EV배터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중(수주잔고, 생산capa(캐파), EV배터리 재활용 사업)으로 현 적정주가에 반영한 가치는 28조원"이라며 "향후 LGES의 확정 상장가치에 따른 추가 리레이팅(재평가) 또한 가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제마진은 올해 연말 배럴당 6.7달러, 내년 배럴당 9.2달러를 반영, 정제마진 우상향 궤적도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는 EV배터리의 Green 사업 수익성/성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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