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코 전환 속도… KT,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 시동
디지코 전환 속도… KT,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 시동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7.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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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전환 분야 이끌 인재 육성 목표
(사진=KT)
KT가 사내 AI∙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KT가 사내 AI∙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디지털전환(DX) 분야를 이끌 인재를 발굴해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로 빠르게 도약하기 위한 KT의 대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온택트 간담회로 진행된 3기 입교식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3기 입교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우수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2기를 격려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의 리스킬링(재교육)프로그램으로, 2020년 구현모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도입됐다. AI 사업 및 디지털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에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고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구 대표의 철학이 담겨있다.

이번 사내공모를 통해 AI, Cloud, DX 분야로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선발했다. 연령과 부서, 직급 상관없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개월간 전일제로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해결한다.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은 AI, Cloud, DX 관련 핵심 부서로 배치돼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3기 과정에는 디지코 전환 속도를 위해 클라우드와 B2B 컨설팅 분야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 KT CS와 KT IS 등 그룹사 직원도 교육과정에 참여해 그룹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 강화 및 AI 프로젝트 수행 등 그룹시너지를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구현모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1기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공 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회사가 디지코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완료한 전일제 2기의 AI와 클라우드 분야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중 KT AI Associate와 같은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했다. ‘올레TV 고객맞춤 오퍼링’ 등 교육생이 수행한 프로젝트의 80% 이상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사내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코치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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