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그린 암모니아 연합군' 참여
삼성엔지니어링, '그린 암모니아 연합군' 참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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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 기관∙기업들과 손잡고 그린 암모니아 산업의 첨병 역할을 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내 18개 정부기관, 기업들은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18개사의 최고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협의체는 해외 그린수소 도입에 기반한 한국의 그린 암모니아 가치사슬 구축·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는 부피가 아주 크고 폭발성이 강한 데다 액화를 위해서는 극저온(-253℃)에서의 냉각이 필요해 이송과 저장이 까다롭다.

이에 상대적으로 합성이 용이하고 이송이 쉬운 암모니아로 변환시킨다. 이 가운데서도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한 그린 수소를 변환한 것이 그린 암모니아다.

협약 당사자들은 생산-이송-추출-활용 등의 분야에서 그린 암모니아산업 진흥을 위한 정보 교류와 기술 개발, 표준화 협력, 국제 교류 추진 등에 협력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합성과 분해 등 암모니아의 변환 분야에서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수많은 중대형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경험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라이센서(기술선), 글로벌 에너지∙화공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탄소 중립과 수소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수소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 탄소의 포집·저장·활용 등에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계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전 세계에서 그린 암모니아 활용·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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