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멤버로 선출
산은,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멤버로 선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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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회원기관 35곳 대표 협회 의제 발굴·결정 참여
산업은행은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아 아시아지역 대표 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산은)
산업은행은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아 아시아지역 대표 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은 적도원칙협회 운영위원회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아 아시아지역 대표 기관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올해 10월 예정된 2021년도 연차 총회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아시아 회원 기관(일본 9, 대만 8, 중국 7, 호주 5, 대한민국 3(산업·신한·국민은행), 싱가폴 2, 인도 1) 35곳을 대표해 협회의 중요 의제 발굴·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산은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적도원칙 채택한 뒤, 100건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하여 적도원칙에 기반한 환경심사를 실시하는 등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협회 내 인지도를 키웠다. 

특히 2019년에는 JP Morgan 및 ING를 대체하는 워킹그룹장으로 선임되며 회원기관용 이행지침을 제·개정, 적도원칙 번역본(6개국어)마련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산은 관계자는 "적도원칙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분류체계, TCFD(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권고안), CDP(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등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와도 연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의 노력과 환경심사 역량을 인정받아 선진 금융기관들을 위주로 구성됐던 협회 운영위원회에 진출하게 됐다"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책임 이행에 관한 대외 신뢰도를 높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운영위원회 진출은 다양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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