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보건복지부 맞손…인구교육 사업 MOU 맺어
포스코-보건복지부 맞손…인구교육 사업 MOU 맺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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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교육 교사수업 경진대회’ 참여
시상에 '포스코 회장상' '포스코 특별상' 추가
사진=포스코
(왼쪽)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는 보건복지부와 9일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세대의 결혼·출산·가족친화적 삶 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의 사전 행사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교육 교사 수업 경진대회’에 협력할 예정이다.

인구교육은 인구 규모와 구조, 분포, 인구변동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인구 관련 가치관을 형성해 미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 활동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의 인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구교육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로 이름을 바꿔 진행한다. 포스코가 참여하고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 대상과 응모 부문, 시상 내역이 대폭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인구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뿐 아니라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응모할 수 있다.

또 인구교육 자료 개발 부문과 인구교육 수업 학생 산출물 부문이 신설됐다. 시상 내역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더해 포스코 회장상과 포스코 특별상이 추가됐다.

자료=포스코
자료=포스코

이번 좋은수업 나눔대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접수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은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인구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가족 친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구교육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다른 기업들의 동참과 사회 각계 각층의 참여까지 이끌어 내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 이념으로 선포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를 기반으로 출산 친화와 미래 세대 육성 등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를 위한 기업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연 데 이어 올해는 한국인구학회,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등과 함께 출산친화 정책화를 위한 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사내 출산 친화 문화 정착과 함께 미래 세대의 가족 친화 인식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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