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원 돌파
잘 나가는 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원 돌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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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리테일 고객예탁 자산은 300조원 육박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자산이 지난 6월 말 기준 4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열 달 새 100조원 증가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자산이 지난 6월 말 기준 4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열 달 새 100조원 증가했다. (자료=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자산이 지난 6월 말 기준 4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열 달 새 100조원 증가한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 만큼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고객 동맹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6월 말 고객 예탁자산, 열 달 새 100조원↑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달 말 고객 예탁자산은 약 40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300조원 돌파에 이어 10개월 만에 100조원(33.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리테일 고객자산은 29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억원 이상 고객 수도 업계 최대 수준인 31만명을 기록했고, 신규 계좌도 260만여개가 개설됐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은 각각 20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업계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외 시장 상승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외 주식 및 우량 금융상품에 돈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5조원 증가한 상태다.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수익은 약 5조5000억원에 이른다. 

■ 고객 수익률 제고로 양질 두 마리 토끼 잡아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보유종목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었다. 

해당 주식들은 글로벌 대표 우량주로 손꼽히는 기업들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거둬들인 누적 수익만 2조4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ETF를 통한 자산 배분도 강화하면서 국내주식 투자 일변도인 시장에서 해외 ETF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를 통해 양적 자산의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었다는 평가다.

연금 자산 또한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바탕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를 기록하며 전 분기 7.90% 대비 5.85%p 상승했으며, IRP 수익률도 11.37%를 기록해 전 분기 7.25%보다 4.1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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