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매력 발산 타이밍-한화투자증권
DL이앤씨, 매력 발산 타이밍-한화투자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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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중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익 가능성"
한화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14%, 7% 증가한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14%, 7% 증가한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14%, 7% 증가한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7일 한화투자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249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7.9%, 21.7% 감소했지만 영업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대비 7.3% 높은 수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이익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또 송 연구원은 "주택 매출 부진이 두드러졌던 1분기와는 달리 예상보다 빠른 신규 현장 매출화에 힙입어 주택 매출의 전 분기 대비 개선이 뚜렷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생각보다 빠른 주택 매출 회복과 양호한 이익률 지속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연초 가이던스 8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 중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 시점에 상대적으로 낮아져 있는 시가총액은 분명 눈길이 가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산정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상향은 2021~22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7% 올린데 기인하며, 목표배수도 동종 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괴리를 고려해 0.9배를 적용(기존 0.8배)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수주잔고와 분양 세대수 등을 고려해 밸류에이션 할인을 적용하더라도 지금의 주가 수준에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며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5.4배, 주가순자산비율 0.75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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