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디지털 혁신 위해 이승건 토스 대표 만나
송종욱 광주은행장, 디지털 혁신 위해 이승건 토스 대표 만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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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업무 추진력 진작하는 기업문화 감명
"보수적 분위기 탈피·수평적 소통 노력할 것"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대표이사를 직접 찾았다. (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광주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대표이사를 직접 찾았다. (사진=광주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대표이사를 직접 찾았다. 

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서울시 강남구 토스 본사를 방문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원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금융과 혁신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마인드를 몸소 체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송 은행장은 토스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돼있지 않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자리해 일하는 모습 등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와 자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눈여겨 보았다.

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와 디지털 금융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금융서비스의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과 토스간 인적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은행업으로 인가받은 토스뱅크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토스의 자유로운 업무방식을 통해 직원들이 발휘하는 창의력과 업무 추진력을 보며 많은 숙제를 얻어가게 된다"며 "최근 광주은행 또한 탑다운 방식의 의사소통에 익숙한 보수적인 은행의 업무 분위기를 탈피하고, 직원들과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행장은 "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사소통과 업무방식을 적극 적용해 보고자 한다"며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 전통은행 또한 피해갈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지역 금융 발전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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