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형 ISA 고객 42만 돌파...MZ세대 절반
삼성증권, 중개형 ISA 고객 42만 돌파...MZ세대 절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29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4개월간 성장세...절세 매력·머니무브 효과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이 출시 4개월 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고객 중 MZ세대 비중은 50%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이 출시 4개월 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고객 중 MZ세대 비중은 50%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이 출시 4개월 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고객 중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9일 중개형 ISA 가입자가 42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말 업계 최초 출시 이후 4개월 만이다. 

중개형 ISA는 직접 투자가 가능한 절세 상품이다. 가입 만 3년차부터 국내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세에 대해 총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배당소득세에 대해서는 기존 15.4%의 세율이 아니라 9.9%가 적용돼 상당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은행 신탁형 ISA에서 삼성증권 중개형ISA로 계좌 이전신청을 한 뒤 기다리고 있는 고객도 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형 ISA 가입자 중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50%에 달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가입자들의 투자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들 고객은 주식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비중이 74%를 기록했고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비중은 2%, 1.8%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고배당 우량주를 선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매수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 우선주였다. 이밖에도 KT&G(7위), 맥쿼리인프라(9위) 등 연 3% 이상 배당수익률을 보장하는 고배당주가 상위 10위권 안에 포진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부사장)은 "절세 매력이 높은 중개형ISA는 이제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개설해야 할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중개형ISA의 절세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이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