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수은 등 정책기관과 '국적선사 신조지원' 협력
산은, 수은 등 정책기관과 '국적선사 신조지원' 협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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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친환경 선박확보 지원해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기여 목표
산업은행은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수출입은행·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정책기관과  '국적선사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료=산은)
산업은행은 29일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정책기관 3곳과 '국적선사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료=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은 29일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정책기관 3곳과 '국적선사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이날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포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국적선사의 고효율·친환경 신조선박 확보를 지원해 국내 해운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은과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 4곳은 공동으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미화 15억달러며, 신조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시 최대 30억달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선순위 민간금융 조달 부족시 정책기관이 참여하는 구조다. 국적 해운사들의 신조선박 발주시 투자부담을 최소화하고, 고효율·친환경 선박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 등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등을 지원하고, 국내 조선사의 친환경선박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해운‧조선의 선순환 체계 협력모델 구축을 견인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에 정책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국제 환경규제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부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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