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기·쓰기·불리기·나누기 등 신나는 경험
부모와 자녀, 용돈 주고 받으면서 소통 가능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다양한 금융활동으로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Z세대(대략 1997년 이후 출생) 전용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선보였다.
■ X세대 부모와 Z세대 자녀 위한 신개념 금융활동 플랫폼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부자가 되는 건강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했다. 주요 타깃층은 Z세대와 해당 연령층의 자녀를 둔 X세대(1965~1980년생) 부모들이다.
아이부자 앱은 저축과 투자 등 기본적인 금융활동을 체험하면서 금융시장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부자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 테스트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컨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자녀 회원은 ▲모으기(용돈·알바·저축) ▲쓰기(결제·송금·ATM출금) ▲불리기(주식투자 체험) ▲나누기(기부) 등 금융 기능과 ▲부자 MBTI ▲투자 이상형 ▲경제상식퀴즈 등의 금융역량 개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으기 기능은 ▲집안일 돕기 ▲학습지 끝내기 ▲강아지 목욕시키기 등 아르바이트를 완료하고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미리 약속된 용돈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녀 회원은 용돈은 '그냥 받는 돈'이 아니라 '정당한 가치'로 인식하는 경제 관념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불리기는 부모가 주식을 사고, 아이는 부모의 계좌를 같이 보면서 주식을 경험하는 기능이다. 자녀 회원이 주식 매매 조르기 기능을 통해 부모 회원에게 주식 매입과 매도를 요청하면 부모 회원은 자녀 회원과 상의한 뒤 요청 주식을 사거나 팔아준다. 자녀 회원은 부모 회원 계좌를 보며 수익을 확인하는 등 실감나는 투자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기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나누기 기능도 탑재됐다. 나누기는 나눔저금통에 적은 금액도 적립할 수 있어 손쉽게 기부를 경험하게 된다. 나눔저금통에 모인 금액은 자녀 회원이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처가 연계될 예정이다.
■ 하나은행의 ESG 노력...금융교육 인프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
이번 플랫폼 출시는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하나은행의 특별한 ESG 활동 일환이기도 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앱은 건강한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서 가장 '하나은행다운'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출시한 금융 플랫폼이다"며 "Z세대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부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따뜻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은 기존 하나은행을 거래하지 않아도 본인명의 휴대폰 인증이 가능하면 연령 제한 없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통한 간단한 인증만 거치면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자녀 회원이 부모 회원을 초대한 뒤, 부모 회원이 초대를 수락하면 활동 가족이 된다. 반대의 경우에도 활동 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다.
부모 회원으로 가입시엔 만 19세 이상 등록이 가능하다. 자녀 회원과의 매칭은 초대받은 실제 부모 뿐 아니라 조부모와 이모, 삼촌 등 친척, 선생님 등 금융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부모 회원으로 매칭할 수 있다. 가족들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자 MBTI 테스트를 체험한 손님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체험을 마치고 아이부자 앱 신규 가입까지 완료한 손님 10명에게는 에어팟프로, 100명에게는 몬스터와퍼 세트의 당첨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7월 말부터는 아이부자 캐릭터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하나머니가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