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경쟁력 강화 나선 SKT, ‘비브스튜디오스‘ 지분 투자
메타버스 경쟁력 강화 나선 SKT, ‘비브스튜디오스‘ 지분 투자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6.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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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상공간·디지털 휴먼 등 메타버스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 이시아 기자] SKT가 5G 시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 자리에는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D CGI(Computer-Generated Image) 및 VFX(Visual Effects) 기반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VR영화 볼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내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공개해 혼합현실 기술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SKT는 이번 투자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점프 버추얼밋업(Virtual-Meetup)·점프AR·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의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SKT 메타버스 핵심 플랫폼인 버추얼밋업 내 아바타와 가상공간이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 3D 제작 기술 및 VFX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더욱 생생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 SKT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들도 한층 더 실감나는 콘텐츠로 진화해 글로벌 Top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볼류메트릭 콘텐츠와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프로덕션을 결합해 현실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점프 버추얼밋업 및 점프AR 등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브스튜디오스 역시 SKT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 등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CO장은 “3D 기반 국내 최고수준의 CGI 및 실감형 콘텐츠 역량을 갖춘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버추얼밋업 및 디지털 휴먼 등 SKT의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비브스튜디오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혼합현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SKT와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인 메타버스 기술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연·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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