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 MTS가 달라졌어요
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 MTS가 달라졌어요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6.1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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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 맞춤형 자산관리·쉬운화면·카트 탑재
나무·큐브이, 3단 홈서비스·스위처 최적화 집중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최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을 마친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각 사 MTS)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최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을 마친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각 사 MTS)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최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을 마친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신한알파, 맞춤형 자산관리·쉬운화면·카트 탑재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개편된 MTS 신한알파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알파는 전 연령대 고객의 맞춤형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춰 지난 4월 말 새단장을 마쳤다. 이를 위해 기본폰트 대비 120% 확대한 '큰 글씨 모드'와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간편 주문화면인 '이지모드'를 각각 적용했다. 쇼핑몰의 장바구니와 동일한 '알파카트'도 도입했다.

알파카트는 여러 종목을 카트에 담아 한 종목이 아닌 복수의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매도 주문을 넣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개선 이후 메뉴이동 경로 최소화, 검색기능 강화, 복잡한 업무용어 간소화 등이 이뤄졌다. 또 고객의 거래 및 자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보유종목에 대한 리포트, 뉴스, 가격정보, 주요 안내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투자자가 원할시 맞춤형 PB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AI 기술 기반으로 적용하기도 했다. 서비스는 신청자의 성별, 나이, 주소 등 기본정보와 자산, 거래정보 등을 분석해 전국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장 적합한 PB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신한금융투자 정정용 빅데이터센터장은 "누구나 자산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 나무·큐브이, 3단 홈서비스·스위처로 최적화 집중  

NH투자증권은 MTS인 나무(NAMUH)와 QV(큐브이)를 지난 9일 동시 개편했다.

핵심 기능으로 3단 홈서비스가 적용됐다.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하는 트레이딩, 상품·솔루션, 자산 3개 영역을 한번의 클릭으로 각각 살펴볼 수 있도록 변경됐다. 

업계 최초로 '스위처' 기능도 신설했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 나이트홈(다크모드)에 이어 재차 새로운 시도다. 스위처는 화면간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단축키를 적용해 최근 방문한 이전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이트홈은 국내장이 마감하고 해외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해 호응을 끌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젊은 세대 중심 신규투자자들이 크게 유입된 영향이 크지만, 모든 고객을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거래한 주식 및 상품, 트렌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자산진단 및 맞춤형 알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MTS 사용자 수 기준 나무가 더 큰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접근성이나 이벤트 측면에서 고객 유입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나무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통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을 벌여 실제 사용자수가 지난해 이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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