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광주시와 상하수도 처리 혁신 기술 개발한다
태영건설, 광주시와 상하수도 처리 혁신 기술 개발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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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영건설
사진=태영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주시와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인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 기술 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광주시청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태영건설 이재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엔텍스·세트이앤지·파이브텍 등으로 구성된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환경부 환경 기술 개발 사업에 주관으로 선정돼 하루 50톤 처리 규모의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의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Test-bed)을 광주시 경안맑은물센터에 설치·운영한다.

태영건설은 통합 바이오가스 실증시설의 설치, 시운전·정상가동을 통해 기술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무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하수 찌꺼기의 감량화로 연간 약 10억원 상당의 하수 찌꺼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태영건설은 이와 함께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하수 슬러지와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하는 바이오가스 생산·운영 기술을 글로벌 탑(top)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등 탄소 중립의 기틀이 되는 폐기물 에너지화 선진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환경 신기술과 특허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의 상·하수 처리 시설 시공 실적과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실적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탑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자체 개발한 하수 고도 처리 기술(AGS-SBR)이 환경부가 선정한 하폐수 고도 처리 분야 스타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호기성 입상 미생물 군집체를 이용한 하수 고도 처리 상용화 기술'로 환경 신기술 인․검증, 녹색신기술 인증과 관련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환경부의 ‘반도체 폐수를 이용한 고순도 공업용 원수 확보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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