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참가…전기차·전동화 기술 뽐낸다
현대차·기아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참가…전기차·전동화 기술 뽐낸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0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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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5'를 전시하고 미래형 SUV '넥쏘'를 전시한다. 기아는 EV6 실차를 최초로 선보인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 현대차, 아이오닉 5·넥쏘 전시…초고속 충전시스템 'E-pit' 선봬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과 수소전기차 넥쏘 등도 선보인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으로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다. 이를 통해 야외 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V2L 기능과 차박 커스터마이징 제품(에어 매트, 캠핑 의자, 캠핑 테이블용 트렁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차박존을 구성했다. 또 시트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아이오닉 5의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아이오닉 5만의 특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량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도 선보인다.

E-pit은 18분 이내 80%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 기능이 적용돼 충전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한 미래형 SUV '넥쏘'를 전시한다.

넥쏘는 지난해 단일 모델 세계 최초로 단일 국가에서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하며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 113kW(154마력), 최대토크 40.3kgf∙m(395N∙m) 등 높은 성능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아이오닉 5를 체험하고 차별화된 상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아, EV6 실차 최초 공개…전동화 체험 공간 마련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든 기아 최초 전기차인 EV6를 전시한다. EV6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되는 EV6 모델은 스탠다드, GT-Line, GT 등이다.

사진=기아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제로백(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 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념의 V2L ▲고객 중심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됐다.

기아는 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전시에 EV6 외에도 ▲GT AV 존 ▲V2L 체험 존 ▲ESG 전시 존 등의 공간을 마련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먼저 GT AV 존에서는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의 주행 영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뽐낸다. V2L 체험 존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V2L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ESG 전시 존은 아마씨앗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소개한다.

기아 관계자는 “운전자의 모든 여정에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최상의 상품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EV6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 깊은 전시”라며 “고객들이 EV6 전시 공간을 체험하면서 전동화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기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V6의 스탠다드, GT-Line 모델은 올해 출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GT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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