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에 투자
호반건설,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에 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6.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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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조용경 모콘에스티 대표이사와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호반건설은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확약하고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호반건설이 투자한 모콘에스티는 모듈형 건축자재 스타트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9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이다.

지난해 호반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한 ‘2020 혁신기술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욕실시스템'은 품질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 건설 현장 중심의 공정 단순화로 시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욕실의 모듈화 공법은 누수나 타일박리 등의 하자를 최소화 하고 유지 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모콘에스티에 투자를 진행하고 기술 개발·실용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모콘에스티는 건설업계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대형건설사와 협업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됐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모콘에스티의 시스템과 호반건설의 시공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반건설은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주거 공간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경 모콘에스티 대표이사는 “호반건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모듈형 욕실시스템을 적용할 기회가 생겼다”며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국내 주택 산업을 발전시키고 호반건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벤처,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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