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0년간 美 한인 과학자 후원… “협력 지속 강화“
한미약품, 10년간 美 한인 과학자 후원… “협력 지속 강화“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6.08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과학자 연구 성과 공유 및 유명한 신진 과학자 발굴
(사진=연합뉴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춘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채용 등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재미한인제약인협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춘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발표 및 한인과학자 시상, 채용 등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연구협력 등을 위한 KASBP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KASBP는 미국 전역의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가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로, 2001년 5월 설립됐다. 제약바이오기업과 미국 FDA(식품의약국),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서 종사하는 20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 이영미 한미약품 전무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펼쳤다. 이 발표에서 한미약품의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미 전무는 한미약품은 면역항암과 희귀질환 분야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분야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수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 AI(인공지능) 후보물질탐색 등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과 개방형 혁신은 한미약품을 넘어 국내 제약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미래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3명의 연구자에게 한미펠로우십상(KASBP-Hanmi Fellowship)을 수여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김우리 박사는 단백질 전사 기능 활성화에 대한 연구, 맥린병원의 박태윤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도파민에 관련한 연구, 위스타연구소의 곽태경 박사는 난소암에서 새로운 표적치료 전략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KASBP는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신진 과학자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한국인 과학자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