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놈`은 군대에서 인생설계 한다
`똑똑한 놈`은 군대에서 인생설계 한다
  • 북데일리
  • 승인 2006.06.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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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배우 원빈(29)이 입대 191일 만에 군복무 생활을 마감한다. 국방부는 지난 1일 1군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에서 원빈을 의병전역 대상자로 판정한 데 이어 2일 군사령관의 결재를 통해 의병전역을 최종 확정했다.

원빈은 10일간의 청원휴가를 받아 휴식 중이며 4일 귀대해 추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일 국군춘천병원에서 전역신고를 한 후 민간인 신분이 된다.

“MRI 필름과 수술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검토해 판정을 내렸다. 원할 경우 (군)밖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의병전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국방부 측의 설명에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차별 판정’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복무 중인 이들은 연예인 특혜가 아니냐며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똑똑한 놈은 웃으면서 군대 간다>(한언. 2006)의 저자 커리어 컨설턴트 박양근씨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군대 가는 것은 누구의 책임도 잘못도 아니다. 군대를 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군대에서 어떻게 살아갈 지를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왜 내가 군대에 가야 하느냐?”라는 질문은 백해무익하며 똑똑한 사람은 웃으면서 군대를 간다는 영양가 있는 ‘잔소리’를 덧붙여 실었다.

“군대에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해보라.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역경과 고난을 오히려 자신을 단련하고 학습하는 계기로 삼는다”

‘자기계발’을 이룰 수 있는 절대 절명의 기회인 군대생활을 헛되게 보내지 말라는 충고다. `나는 어떻게 군대 생활을 할 것인가` 책에 따르면 이것이 군대 가는 사람이 해야 할 가장 똑똑한 질문이다.

책은 군대에 어떤 태도를 가지고 가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 할 때는 무엇을 가지고 나와야 하는지를 궁리하도록 도와준다. “군대는 피한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똑똑한 사람은 군대에서도 인생을 설계 한다”는 말이 피뢰침처럼 번뜩인다.

군대에서 ‘전략적으로 독서하는 법’ ‘외국어 공부하는 법’ ‘리더십 이끌어 내는 법’ ‘시간관리 하는 법’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군 입대를 앞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북데일리 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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