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서 굴착기 75대 수주
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서 굴착기 75대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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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인프라코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5대의 중대형 굴착기를 연달아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에서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와 함께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하면서 총 7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다. 이 건설사는 두산인프라코어 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사우디 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다양한 두산 건설기계들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총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이다다. 1차와 2차분을 더하면 총 60대다.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5000억달러에 달한다.

이어진 50대 수주전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장비 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비를 구매한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납품된 굴착기는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카타르에서 매년 시장 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의 납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건설기계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솔루션 ‘두산케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하면서 올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전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 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딜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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