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에어백,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거듭난다
효성첨단소재 에어백,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거듭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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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
사진=효성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원단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다시 태어나 녹생성장을 위한 글로벌 정상회담 무대에 오른다.

효성첨단소재 계열사인 GST(Global Safety Textiles)는 지난 1월 친환경 토탈 패션 기업 '벨타코'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벨타코는 효성이 지원한 에어백을 적용한 ‘공생 콜렉션’을 제작해 이를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행사 중 업사이클 패션쇼인 ‘새활용 패션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새활용 패션쇼는 P4G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환경부가 개최하고, 벨타코 외 터치포굿, 얼킨, 컨티뉸 등 친환경 디자이너 기업들이 참여한다. 오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이번 패션쇼에서 벨타코는 ‘인문학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 한복 디자인과 개념 미술을 활용한 ‘공생’이라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해석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의류에 에어백을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와 지구 오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의미를 강조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벨타코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패션 시장에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 경영의 전략적 방향에 맞춰 사회 및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재생 재봉사와 재생 카페트, 식물 추출 기반 바이오(Bio) PET 원사 등 친환경 소재뿐 아니라 제품의 사용 단계에서의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고강도 원사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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