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245억원 규모
한미약품,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245억원 규모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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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상용화 약물 시생산 등 수행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GX-19N 공정개발·위탁생산에 대한 245억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한미약품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GX-19N)을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GX-19N 공정개발·위탁생산에 대한 245억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GX-19N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 작성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제넥신은 지난 4월 27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바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가진 한미약품과 함께 DNA 백신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사 간 협력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제넥신과 한미약품의 협력은 한국의 유전자 백신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넥신과의 협력에 기반한 속도감 있는 임상 개발과 생산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에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GX-19N 긴급사용 승인 후 시판될 물량에 대한 2차 공급계약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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