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야쿠르트, 식약처 인증 받고 판매 신장률 ‘쑥’
hy 야쿠르트, 식약처 인증 받고 판매 신장률 ‘쑥’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0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월 누적 판매량 전년 대비 22.8%↑
(사진=hy)
(사진=hy)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hy(한국야쿠르트) 액상 요구르트 3종이 식약처 인증을 받은 후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패키지에 기능성 문구와 건기식 마크를 달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hy에 따르면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 멀티 비타프로바이오틱스 등 hy의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의 1~4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8% 올랐다. 자사의 다른 대표 제품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3.6%)과 떠먹는 호상형 발효유 ‘슈퍼100(4.3%)’ 등이 한자릿 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시적인 성과다.

이처럼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3종의 인기가 증가한 이유로, 식약처 인증 획득이 긍정적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인증을 받은 이후 발효유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 유형이 변경돼 패키지에 기능성 문구와 건기식 마크 표기가 가능해졌다. 이에 제품 신뢰도가 증가하며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해당 제품들은 판매 상승세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인증을 마쳤다. 

hy 측은 “hy는 국내 식품업계에선 유일하게 프로바이오틱스 분리부터 배양, 생산,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떠먹는 형태의 호상 제품에 대한 인증도 완료해 조만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과거 분말 형태에 한해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정해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졌다. 분말형과 동일하게 제품당 1억 CFU(Colony Forming Unit, 프로바이오틱스 측정 단위) 이상 함유해야 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