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카카오, 올해도 걱정 없다... 눈높이 충족 전망"
SK증권 "카카오, 올해도 걱정 없다... 눈높이 충족 전망"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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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영업이익 1년 전보다 45%·79% 증가
광고상품 호조·신사업 성장세·지분가치 부각 기대감
카카오 2020년~2022년 분기별·연도별 실적전망 및 카카오커머스 캐릭터 라이언 (자료=SK증권·카카오프렌즈 페이스북)
카카오 2020년~2022년 분기별·연도별 실적전망 및 캐릭터 라이언 (자료=SK증권·카카오프렌즈 페이스북)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SK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9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38.8%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며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2580억원, 1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79% 증가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0.4%p 개선된 12.5%를 기록했는데 1분기 광고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9분기 연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가 카카오톡 중심으로 광고와 커머스, 유료촌텐츠,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이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톡 광고상품이 호조가 지속되며 톡비즈 부문이 60.9% 증가했으며, 페이결제 금액 증가, T블루 택시 확대 등으로 신사업도 전년동기 대비 88.9% 성장하며 카카오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료콘텐츠 부문도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통합거래액이 증가하며 80.0%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의 2분기 이후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의 투자 확대로 비용 증가 요인이 있으나 매출성장이 이를 상쇄하며 영업이익률이 연간 3.2%p 개선된 14.2%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의 자회사 상장이 추진되고 있어 보유 자회사의 적정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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