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ETF 배당·수익률 쏠쏠하네...미래에셋 TIGER 2종목에 투자금 '속속'
리츠 ETF 배당·수익률 쏠쏠하네...미래에셋 TIGER 2종목에 투자금 '속속'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5.07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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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미국MSCI리츠 16.4%·부동산인프라고배당 13.3%
순자산 규모 올해 들어서만 437억, 427억 증가...각각 1000억 돌파
지난해 연 3.3%·5.5% 분배...코스피 우선주 시가배당률 2.6% 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MSCI리츠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안정적 성과와 꾸준한 배당으로 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MSCI리츠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안정적 성과와 꾸준한 배당으로 투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MSCI리츠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안정적 성과와 꾸준한 배당으로 투자자 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MSCI리츠 ETF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순자산 규모는 1051억원,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437억원, 427억원 각각 증가한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 ETF 모두 경기회복 기대감에 리츠 시장이 개선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TIGER 미국MSCI리츠 ETF가 16.4%,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이 13.3%를 기록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연간 배당수익에 주가가 상승하면 시세차익 실현도 가능하다. 꾸준한 배당도 리츠 ETF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3.3%,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5.4%를 분배했다. 이는 코스피 보통주 시가배당률 2.3%, 우선주 시가배당률 2.6%보다 높다.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미국 리츠 시장 2/3를 포함하는 'MSCI US REIT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물류와 데이터센터, 쇼핑몰, 임대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136개 리츠로 구성돼 있다.

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부동산 및 인프라에 투자하는 국내 리츠와 고배당주에 분산투자한다. 지난 3월 말 기준 6개 리츠에 60%, 고배당주에 40%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국내 리츠 상품이 다양해지면 해당 종목의 리츠 투자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 리츠와 국채를 혼합한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ETF'도 순자산이 연초 이후 153억원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ETF는 리츠에 70%, 중장기 국고채에 30% 투자한다.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한 배당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9년간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5.2%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리츠 관련 ETF 투자는 거래편의성, 저렴한 보수 등 ETF 장점을 누리며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면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컴형, 안정형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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