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1073억…수주액 1.5조 달성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1073억…수주액 1.5조 달성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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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잔고 16.6조 확보
"ESG 기반 친환경 신사업 육성할 것"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3억원, 매출액 1조530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고 매출액은 3.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7.0%를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화공 부문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액은 1조5335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사우디에서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전망치 6조원의 약 37%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중동·동남아 등 해외 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주 잔고는 약 1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2년 반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FEED(기본설계)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선제적 마케팅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디지털 기술혁신과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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