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골목놀이로 꾸민 21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신나는 골목놀이로 꾸민 21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 임채연 기자
  • 승인 2021.04.29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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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깊은 호랑이’ 어린이극등 전시 체험 볼거리 풍성
‘인형 친구 만들기’ 키트 선물도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사진=국립민속박물관)
2021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사진=국립민속박물관)

[화이트페이퍼=임채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라는 신나는 골목놀이를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었던 어린이들에게 옛 골목놀이를 상상하며 즐거움을 찾아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과 ‘추억의 거리’에서 진행되며, 딱지치기, 추억의 오락실 등 체험(5종), 공연(2회), 현장 이벤트(2회) 등을 즐길 수 있다.

■ ‘추억의 거리’에서 즐기는 골목놀이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는 ‘추억의 거리’에서 이런 어릴 적 ‘골목놀이’를 소환한다.

딱지, 제기, 팽이 등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서 골목놀이 경연도 벌이고, 놀이를 하면서 ‘골목대장’도 뽑는다. ‘추억의 거리’ 골목길에는 옛날을 추억하는 문구점 앞 오락기들이 마련되어 있고 사방치기나 고무줄놀이 등도 길 위에서 자유롭게 해볼 수 있다. 또 좋은 선물 뽑기를 소망하며 용돈을 모아 찾아갔던 여러 가지 ‘뽑기놀이’ 체험방도 준비되어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구수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효성 깊은 호랑이’ 어린이극도 2회 운영될 예정이다.

인형극 모습(사진-국립민속박물관)
'효성깊은 호랑이' 인형극 모습(사진=국립민속박물관)

■ 체험과 전시도 풍성

5월 5일 어린이날은 1920년대 방정환 선생님은 당시 암울한 삶 속에서 노동에 짓눌리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만들었다.

이러한 어린이날의 의미를 살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행사도 준비했다.

경제활동과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암동 소재 해오름빌 모자(母子) 가정 열다섯 가족도 초청한다.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박물관을 찾기 어려웠던 어머니와 아이들이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도 관람하고, 어린이날 체험 행사도 함께 누릴 수 있다.

■ 박물관에 못 온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어린이날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풍성한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박물관의 ‘골골이와 친구들’ 전시와 연계하여 ‘인형 친구 만들기’ 키트를 나누어 준다. 또 어린이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작성한 그림일기를 모아 책자를 발간하고 선물도 주는 ‘박물관 시간여행! 나도 탐험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 보육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추억놀이 사진을 모아 액자로 제작해주고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신나는 놀이, 우리들의 추억 이야기’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현장 체험은 오전에는 모자 가정 대상 특별 초청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5가족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4월 26일(수)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날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조.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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