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투게더, 국가브랜드 대상 10년 연속 수상 영예
빙그레 투게더, 국가브랜드 대상 10년 연속 수상 영예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4.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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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캠페인 영상 제작
▲ (사진=빙그레)
▲ (사진=빙그레)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빙그레 투게더가 국가브랜드대상 아이스크림 부문 대상에서 10년 연속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투게더는 지난 1974년 빙그레가 출시한 대표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국내 최초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빙그레에 따르면 투게더라는 제품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됐으며 ‘온 국민이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정통 아이스크림을 즐기자’라는 의미로 결정됐다. 제품 출시 당시 투게더 TV광고도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CM송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빙그레 마케팅실 관계자는 “투게더는 먹거리가 귀했던 1970년대 국내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게 한 대표 아이스크림”이라며 “당시 투게더가 출시되고 나서 대리점 차량들이 투게더 제품을 먼저 받기 위해 공장 앞에 길게 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투게더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빙그레는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빙그레는 작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존경과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방영한다. 올해의 캠페인 영상은 4월 임시정부 수립, 6월 호국보훈의 달, 8월 광복절에 맞춰 각각 다른 테마로 총 3개가 제작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2018년부터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라는 사명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빙그레 사상’의 정신을 반영한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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