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대학생, 청년 지원 강화
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대학생, 청년 지원 강화
  • 최종훈 기자
  • 승인 2021.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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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용자 일반생활자금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비대면 심사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자금지원
서민금융진흥원이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개시한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개시한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화이트페이퍼=최종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햇살론 유스’ 강화에 나섰다.

서금원은 올해 햇살론 유스 지원규모를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까지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작년 1월 출시되었으며, 한 해 동안 총 5만 8000명에게 2234억원을 지원했다. 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대학생, 청년층이 학업 및 취업에 전념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확충한 재원으로 특례보증을 실시했다. 지원한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비대면 심사를 신설해 보증 신청 후 1~2영업일 내에 자금을 지원했다.

‘20년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8.7%가 특례보증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개선 필요사항으로 1인당 한도 확대 39.3%, 연간한도 확대 20.2%로 드러났다.

올해 서금원은 정부 예산증액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해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를 14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한 자금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이용자 지원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는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단, 햇살론 유스 기존 사용자는 특례보증이 아닌 일반보증으로 이용해야 한다.

신규 이용자는 특례보증으로 최대 500만원을 일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례보증 이용금액은 연간한도(600만원)에도 차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특례보증으로 500만원 이용시 소요기간 6개월 경과 후, 일반보증으로 연간 최대 600만원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례보증 신청기간은 올해 말일까지이며, 이용금액에 따라 재신청 가능 시기 및 신청 가능 금액이 달라지기에 자금용도와 상환계획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

햇살론 유스 신청은 서금원 앱을 통해 가능하며, 비대면 서류제출 및 보증심사를 거쳐서 승인을 받으면 기업·신한·전북은행 앱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금원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 등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국회, 서금원이 긴밀히 협력해 햇살론 유스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거나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청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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