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최근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던 HMM이 26일 장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운임 상승 등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 대비 9.68% 뛴 3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던 HMM은 이날 장초반 3만57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경제회복에 따른 해상 물동량 증가로 해운 운임이 상승했고 이는 곧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올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9808억원)보다 143% 증가한 2조3842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HMM의 올 영업이익을 3조100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28.3% 올려잡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이번 상승 사이클은 2006년~2008년의 컨테이너 상승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내년까지는 업황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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