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MOU…스마트건설 기술 실용화 협력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MOU…스마트건설 기술 실용화 협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3.10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 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 화성시의 한국도로공사 R&D본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김기범 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 조성민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현황 발표, 스마트 기술 적용 현황 발표,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로 실증 제공을 비롯한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및 실용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적극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의 선도주자로 기술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이들을 각 사업본부와 연구소에 배치해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또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 여러 곳을 선정해 신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전 현장에 신속히 확산함으로써 건설산업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총괄 기관으로,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축적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 이전에도 스마트건설 분야 협업을 해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제14공구)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세종-포천 고속도로(제14공구)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혁신현장 중 하나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에 BIM 협업 플랫폼을 포함한 디지털 도면, VR·AR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사업단과 협력 하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11월에 해당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국토교통부, 빌딩스마트협회가 지난해 공동 주최한 ‘BIM Award2020’에서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연구단, 한국인프라BIM협동조합이 세종-포천 14공구 적용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출품한 ‘BIM 기반의 케이블교량 시공 지원 시스템’이 일반 부문(토목)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기술 조기 도입을 위해 R&D 투자와 상생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의 MOU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연구 착수 시점부터 현대건설의 실증 현장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스마트건설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예정” 이라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