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 오늘 회동…수소경제 협력 속도
정의선-최태원 오늘 회동…수소경제 협력 속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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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만나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수소 경제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경제위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부, 행정안전부 등 8개 관계 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회장은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

양사는 이날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SK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 측에 수소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역시 지난해 말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의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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