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 가속화
오리온,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 가속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1.0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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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사진=오리온)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중·베 글로벌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7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 2의 도약을 선언한 이래 기존 제과를 넘어 간편대용식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해왔다.

지난 1월 중국에서는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를 출시하며 1천억 위안 규모의 현지 대용식 시장에 진출했다. 아침식사를 간편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대신하길 원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영양을 강화한 빵을 선보인 오리온은 송송 로우송단가오를 시작으로 그래놀라 등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을 출시해 중국 내 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며 아침대용식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그래놀라’ 9종과 ‘오!그래놀라바’ 4종 등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과 확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편대용식 수요의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오!그래놀라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4% 크게 성장했다. 영양가 있는 양질의 간편한 식사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그래놀라 시장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그래놀라를 더욱 대중화하고 간편대용식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선보인 양산빵 ‘쎄봉’(C’est Bon)이 현지 아침 대용식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지난해 쎄봉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소시지 맛’, ‘찹쌀 머핀’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 베트남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갖춘 쎄봉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끼 식사’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갖춘 아침대용식의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아침대용식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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