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노린다... 대상 "10년 내 인도네시아 매출 1조 더 늘릴 것"
인니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노린다... 대상 "10년 내 인도네시아 매출 1조 더 늘릴 것"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1.0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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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인도네시아 전분당공장 전경 (사진=대상)
대상 인도네시아 전분당공장 전경 (사진=대상)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대상이 향후 10년 내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을 1조 4000억 원 더 늘리겠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의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은 2020년 3,697억 원을 기록해 전년 3,464억 원 대비 7% 성장했다. 대상은 2030년 매출액 1조 4,000억 원 달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TOP 10 종합 식품기업’과 ’동남아시아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부문별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미원 인도네시아(PT. MIWON INDONESIA)를 설립해 국내 최초로 해외에 플랜트를 수출하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식품과 전분당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사업 성과 달성을 위해 부문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식품 사업은 신규 성장동력 개발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영업 채널별 식품 영업 고도화, 인도네시아 주요 거점 물류 메인센터 증축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분당 사업은 고과당, 저감미당 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물엿류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 중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급망 안정화, 수출 지역 다변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바이오 사업도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기능성 아미노산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진행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일본, 대만 등 중국산 MSG 비선호 국가를 적극 공략해 매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임정배 대표는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래 확고한 브랜드파워와 제조경쟁력으로 명실상부 인도네시아 대표 식품, 소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성장을 통해 대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인도네시아 생산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나가며 동남아시아 식품, 소재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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