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쓰레기 줄여라... 동원 '더반찬&', 종이박스로 대체
배송쓰레기 줄여라... 동원 '더반찬&', 종이박스로 대체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0.12.0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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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이박스 (사진=동원그룹)
동원의 친환경 종이박스 (사진=동원그룹)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스티로폼 박스 대신 친환경 종이박스를 활용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전했다. 

더반찬&에 따르면 이번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만 개, 무게로 환산했을 때 약 62톤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됐던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지만, 일반 종이박스로 교체할 경우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더반찬&이 도입한 종이박스는 100% 재생지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종이를 두 겹으로 제작해 보냉력과 완충력을 강화했다. 또한 내부에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습기로부터 종이박스가 파손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더반찬&은 지난해,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했다. 동원샘물 500㎖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1년간 약 280만 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더반찬& 관계자는 “고객 만족과 편의, 실용성을 넘어 환경적인 가치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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