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정권이양 소식에↑...다우, 사상 첫 3만 돌파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정권이양 소식에↑...다우, 사상 첫 3만 돌파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25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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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정권 이양 불확실성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가 반영되면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4% 오른 30,0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2% 오른 3,635.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 상승한 12,036.7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에는 30,116.51까지 오르며, 30,000시대를 열었다. 지난 3월 말 18,200대까지 추락했던 데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S&P500 지수도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의 정권 이양 관련 소식과 코로나19 관련 소식 등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결과에 불복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참모진과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인수위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정권 이양 혼선 우려가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승복한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면서도 국익을 위해 정권 이양 관련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당선인이 친시장 성향으로 분류되는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잇달아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점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화이자의 백신은 다음 달 중순 당국의 승인 이후 곧바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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