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로 5G 품질 실시간 최적화
LG유플러스, AI로 5G 품질 실시간 최적화
  • 김새봄 기자
  • 승인 2020.08.1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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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AI+’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5G AI+'는 고객의 품질 정보를 AI 엔진으로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AI+’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5G AI+'는 고객의 품질 정보를 AI 엔진으로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제공=LG유플러스)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작업에 AI를 이용한다.

LG유플러스가 고객의 품질 정보를 AI 엔진으로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자동 최적화하는 ‘5G AI+’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지국에서 전파가 전달되는 무선 환경은 신규 빌딩 건축, 택지 개발, 지형 변화 등으로 매일매일 변화한다. 그동안 LTE를 비롯한 이동통신 서비스는 최적의 품질 유지를 위해 엔지니어가 직접 현장에 나가야 했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과 각도를 직접 변경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다.

반면 ‘5G AI+’는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이 사용하는 5G 서비스 품질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과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각각 다른 환경에 있는 개별 기지국 사정에 맞게 최적의 품질요소를 자동으로 AI가 도출해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5G AI+’를 활용해 매일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반영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지국 등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G AI+’를 이용한 5G 품질 자동 개선 작업은 7월부터 수도권·강원권에서 우선 시작됐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앞으로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5G 품질도 올라가게 된다”며 “점차 넓어지는 5G 커버리지와 함께 품질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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