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U+ AI 원팀, 오는 21일까지 'AI Study Week' 진행
[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분주하다.
SK텔레콤은 자사 AI 분야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 49편을 오는 2학기부터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16개 대학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그간 SK텔레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콘텐츠 113편도 강의 보조자료로 함께 제공하고, 학생들이 강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은 AI, 5G 등 ICT 선도 기업으로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기 위한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학과 기업의 AI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AI 생태계 확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AI 원팀’으로 함께 AI 인재를 양성한다. AI 원팀은 AI 인재양성 및 오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KT 주도로 결성된 산·학·연 협의체다.
‘AI 원팀’은 21일까지 2주간 ‘AI Study Week’를 연다. 이 기간 동안 AI와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온라인 학습 영상 콘텐츠를 KT 홍보실 블로그와 AI 원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학습 영상 콘텐츠에는 AI에 대한 이해를 돕는 미니강좌 5편과 언택트 라이브 세미나 등이 포함된다. KT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AI 원팀’ 사무국은 “국내 AI 저변 확대를 위한 AI 도서 추천에 이어 ‘AI 원팀’ 산학연이 힘을 합쳐 ‘AI 스터디위크’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보다 많은 분이 AI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데 ‘AI 원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