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투자를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양극재 광양공장에 연산 3만톤 규모 NCMA 양극재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위해 2895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양극재 광양공장의 3단계 확장을 위한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9월 확장 공사에 돌입해 2022년부터 이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기존 연산 4만톤을 포함해 7만톤으로 확대된다. 이는 60kWh(킬로와트시)급 전기차 배터리 84만여대에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포스코케미칼은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충해 늘어나는 고객사 수요를 적기에 대응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선행 개발을 위해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를 콩해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22조원 이상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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