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를 배려해주세요... 5월1일부터 TBS 캠페인
감정노동자를 배려해주세요... 5월1일부터 TBS 캠페인
  • 정지은 기사
  • 승인 2020.04.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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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예방 캠페인이 tbs를 통해 진행된다[사진=tbs]
5월 1일부터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이 tbs를 통해 진행된다[사진=tbs]

[화이트페이퍼=정지은 기자] TBS가 서울시 감정노동자권리보호센터 및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내달 1일부터 ‘감정노동자 보호 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감정노동의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와 시민이 상호배려하는 평등한 사회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감정노동이란 고객 응대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업무상 요구되는 감정만 표현하는 노동형태를 의미한다. 대표직종으로는 마트 계산원, 콜센터 직원, 택시・버스 기사, 민원 안내실 직원 등이 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동자의 40% 이상인 800만 명이 감정노동자로 분류된다.

이들은 ‘고객이 왕’이라는 잘못된 인식 아래 부당한 민원이나 폭언 폭행, 성희롱에 노출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여성, 비정규직 등 취약 계층이라 피해가 더 심각하다.

TBS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을 환기시키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감정노동자 보호 예방 캠페인 - 배려업데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TBS 라디오·TV·팟캐스트·유튜브·지하철 포스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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