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재헌 전 부장판사 영입…법무라인 '듀얼 OS' 강화
SKT, 정재헌 전 부장판사 영입…법무라인 '듀얼 OS' 강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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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정재헌(52)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 정재헌(52)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법무조직을 이원화했다.

SK텔레콤은 정재헌(52)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영 방침인 '듀얼(Dual) OS'에 따라 법무 지원에서도 이원화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듀얼 OS는 박정호 SKT 사장의 '듀얼(Dual) 운영체계(OS)'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이동통신'(MNO)'과 '신사업 분야'(New Biz)'에 대한 이원화 지원 체계를 의미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듀얼 OS 체제에 따라 법무, 인사, 기획, 재무 등 부문에서도 이원화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법무그룹 신사업 분야에서도 인력 수요가 있어 새로 수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법무2그룹장은 앞으로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법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정 그룹장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을 겸임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준비팀장을 맡았다.

앞서, SK텔레콤은 올초 조직개편에서 법무 부문을 법무1그룹과 법무2그룹으로 나눴다. 법무1그룹은 이동통신(MNO) 분야의 법률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박용주(55)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그룹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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