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93% 유튜브 본다...넷플릭스 성장 '눈길'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93% 유튜브 본다...넷플릭스 성장 '눈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0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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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나스미디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집계됐다. (사진=나스미디어)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했다.

먼저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1시간38분으로 조사됐다. 10대의 시청시간은 2시간35분, 20대는 2시간6분으로 2030세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청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지속해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넷플릭스’의 성장도 돋보였다. 넷플릭스의 이용률은 28.6%로, 작년 11.9%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가 유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는 OTT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가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며 "OTT가 TV 스크린을 매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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