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경영권 갈등설...한진칼우 장 중 '상한가'
한진그룹 경영권 갈등설...한진칼우 장 중 '상한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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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권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한진칼이 장 중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한진그룹 경영권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한진칼이 장 중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진그룹이 경영권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한진칼 우선주가 장 중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기준 한진칼우가 전거래일에 비해 29.82% 폭등한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이날 올해 '대기업 집단 및 동일인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진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발표를 오는 15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한진이 고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특수한 상황에 놓였었기 때문에 공정위는 지난달 중순에 자료 제출을 마무리한 기업들과 달리 한진에 지난달 말까지 자료를 내달라고 기한을 늦춰줬다.

재계에서는 한진이 새 총수 지정을 못 하고 있는데, 내부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족 간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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