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다우와 나스닥 대장주...3M 12% 폭락 vs 페이스북 5.9% 강세
엇갈린 다우와 나스닥 대장주...3M 12% 폭락 vs 페이스북 5.9% 강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26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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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M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엇갈리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혼조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M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엇갈리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혼조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M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엇갈리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혼조를 보였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97포인트(0.51%) 내린 2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6.17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7포인트(0.21%) 상승한 8,118.68에 장을 마감했다.

먼저 다우지수에 상장돼 있는 3M은 이날 12.9% 폭락해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3M 주가 낙폭은 이른바 '블랙먼데이'인 지난 1987년 10월 19일 25% 이상 폭락한 이후 가장 컸다.

3M은 1분기 순이익 8억9100만달러,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EPS 2.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49달러에 못 미쳤다. 여기에 올해 전체 조정 EPS를 하향 조정했고,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M 주가 하락으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50포인트 이상 내리기도 했다.

반면 호실적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등의 주가는 큰 폭 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5.9%, MS는 3.3% 올랐다. 종가 기준 시총은 9천909억 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강세로 기술주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 8,151.84까지 고점을 높여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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