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포토]<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중에서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북하우스.2013)의 저자는 ‘성당의 아름다운 현신은 마치 지금까지 달려오며 내내 감탄했던 안데스의 풍경에 화룡점정을 찍는 듯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엄마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로사는 동굴 안쪽의 신비로운 환영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빛이 나는 성모와 아이의 환영이었다. 멈추지 않고 기도하던 로사는 결국 쓰러졌지만 성모가 아들을 통해 로사를 부활하게 했다. 이를 마을 이피알레스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돌아왔을 때 동굴 벽에는 신비로운 성모의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바로 여기에 제단이 세워지고 성당이 지어져 오늘날의 라스 라하스 성당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책은 이곳이 성당 외에도 일대 대부분이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 일대가 유명하고 영험한 순례지가 된 데에는 또 다른 기적을 염원하는 이들의 바람이 깃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사진제공: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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