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500억원 규모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촉진펀드’ 조성
산은, 500억원 규모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촉진펀드’ 조성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8.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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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펀드는 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100억원을 공동출자하고, 민간에서는 펀드 운용을 맡을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자료=산업은행)
이번 펀드는 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100억원을 공동출자하고, 민간에서는 펀드 운용을 맡을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자료=산업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규모의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촉진펀드'를 조성해 혁신벤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은은 29일 대전광역시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한화투자증권과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의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촉진펀드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지난 4월 코트라와 혁신벤처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MOU를 맺었다. 이번 펀드는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산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100억원을 공동출자하며, 민간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가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펀드의 주요대상은 신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혁신벤처 중소기업으로 정책펀드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해외 VC 등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산은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참여기업을 투자대상 발굴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대상에 포함시켰다.

KDB넥스트라운드는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출범했으며 이달까지 총 179라운드, 606개 유망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다. 그 중 118개사가 54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코트라는 전 세계 86개국에 분포된 127개 해외무역관 및 광범위한 해외투자자 네트워크와 IKMP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펀드 투자기업에 대한 해외진출과 해외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한화투자증권 등 계열사들이 보유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펀드결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혁신 벤처·중소기업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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